전북 임실에서 태어난 고인은 한국외대 중국어과를 졸업하고 국립대만사범대에서 문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한국외대와 고려대 교수로 재직했으며 중국현대문학회, 중국학연구회 회장 등을 지냈다.
‘중국근대문학사’ ‘중국현대문학사’ 등의 저서를 남기는 등 중국문학 연구에 매진했으며, 시집 ‘청막’, ‘바람이 멈춘 곳’과 수필집 ‘움직이는 고향’을 발표하는 등 창작 활동도 활발하게 펼쳤다. 중국문예협회가 제정한 중국문학상과 현대수필문학상, 조경희수필문학상 등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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