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가수 하춘화씨 등 참석
노래비는 높이 4.3m의 조형물로 전남대 최규철 교수가 제작했다. 노래비는 월출산 모습을 오선으로 리듬감을 줘 흥겹게 춤을 추는 모습과 월출산에 둥근 달이 떠오르는 모습을 형상화했다. 좌대에 놓인 돌들은 영암 들판의 풍성한 곡식을 싱징한다.
1961년 6세에 데뷔한 하 씨는 17세 때 영암이 고향인 아버지의 아이디어로 ‘영암 아리랑’을 불렀다. 일찍이 고향을 떠나 부산과 서울 등에서 생활한 하 씨의 아버지는 딸이 유명가수가 되자 고향을 널리 알려야겠다고 생각해 직접 작사가와 작곡가, 레코드사를 고른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