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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북]유종하 세계탈문화예술연맹 회장 추대

입력 | 2010-06-30 03:00:00

안동 하회탈 국제화에 역점




경북 안동시가 주도해 창립한 ‘세계탈문화예술연맹(IMACO)’ 회장으로 유종하 대한적십자사 총재(74·사진)가 추대됐다. IMACO는 ‘탈’을 통한 국제문화교류를 활성화하기 위해 안동시가 2006년 9월 창립한 국제단체로 창립 이후 김휘동 시장이 회장을 맡아왔다.

김 시장이 30일 퇴임을 앞두고 유 총재에게 회장 직을 맡아줄 것을 요청해 이뤄졌다. 유 총재는 안동 하회마을 출신으로 외무부 장관과 대구세계육상대회 유치위원장 등을 지냈다.

IMACO는 현재 56개국의 탈 관련 전문가 131명으로 구성돼 있다. 지난해 태국 방콕에서 2차 총회와 세계 탈 전시회를 개최했다. 3차 총회는 내년 11월 인도네시아에서 열린다. 유 신임 회장은 3차 총회에서 승인을 받을 예정이다. IMACO는 유네스코 산하 비정부기구(NGO) 가입을 추진하고 있다.

이권효 기자 boria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