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민들이 많은 부산 해운대구 반여동을 건강한 마을로 만들기 위해 해운대구보건소와 주민센터, 복지관 등이 뭉쳤다. 해운대구는 “최근 반여복지관에서 ‘건강반여 사업추진단’을 결성한 뒤 건강마을 선포식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고 23일 밝혔다.
사업추진단은 해운대보건소장, 반여2동장, 반여복지관장, 부산대 예방의학과 윤태호 교수, 주민자치위원장 등 13명으로 구성했다. 이들은 ‘건강한 학교만들기’와 ‘건강한 마을문화와 환경 만들기’ 등 2개 분야로 나눠 사업을 펼칠 계획이다. 지속적인 교육과 운동, 진료를 통해 건강 취약지역인 반여동 주민이 건강한 생활을 하도록 돕는 것.
영·유아부터 청소년, 성인, 노인에 이르기까지 연령에 맞춰 △식생활 개선 △규칙적인 운동 실천 △적정 음주 실천 △비만관리 등 4개 사업을 펼친다. 학교를 찾아가 아동 비만교실과 영양교실, 실내체조교실, 학부모 및 교직원 건강교실을 연중 운영한다. 보건소에서는 ‘1530 걷기운동(1주일에 5일, 30분씩 걷기)’, 경로당 방문 건강교실, 성인비만 개선교실 등도 운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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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휘 기자 silent@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