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그룹 연강재단은 다음 달 16일까지 국내 도서벽지 초등학교 30곳에 도서 1만3700권을 지원한다고 22일 밝혔다. 연강재단 측은 “기부자들이 일방적으로 책을 골라 전달하는 다른 도서 지원 사업과 달리 우리는 지도교사나 학생들로부터 원하는 책의 목록을 받아 도서를 보내는 ‘맞춤형 지원 사업’을 펼치고 있다”고 설명했다.
연강재단은 2006년부터 올해까지 이번 지원을 포함해 국내 초등학교와 어린이병원학교, 일본·중국·베트남 등 해외에 있는 한국 학교 등 모두 130곳에 책 7만8000권가량을 지원했다. 연강재단은 1978년 설립 이후로 장학, 학술, 문화 사업을 펼치고 있다.
장강명 기자 tesomio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