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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북] “영천만 한 곳 없어” 귀농 60여명 협회 창립

입력 | 2010-06-23 03:00:00

“농촌지역 활성화 기여할것”




경북 영천시로 귀농한 주민들이 ‘영천귀농인협회’를 창립했다. 22일 영천시에 따르면 영천의 귀농인 60여 명은 영천시 농업기술센터에서 최근 귀농인협회 창립총회를 열고 박상원 씨(40·고경면)를 회장으로 선출했다.

이 협회는 영천을 귀농하기 좋은 곳으로 만드는 데 적극적인 역할을 해나갈 계획이다. 2008년 귀농해 벼와 과일 농사를 짓는 박 회장은 “귀농인들이 마음을 모아 농촌지역이 활성화되는 데 기여하고 싶다”고 말했다.

영천시는 지난해 귀농인 지원조례를 만들고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등 귀농 활성화에 나서고 있다. 이 조례에 따라 영천으로 귀농할 경우 이사비용과 교육비 등 최대 1200만 원까지 받을 수 있다. 영천시 관계자는 “영천은 교통이 매우 편리한 지리적 장점에다 과일과 축산 분야 경쟁력이 높아 귀농에 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이권효 기자 boria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