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제 GDP-잠재 GDP 차이 하반기 목표치에 근접할 듯”
김 총재는 이날 서울 중구 소공동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열린 ‘한경 밀레니엄 포럼’ 초청 강연에서 “중앙은행에 주어진 임무는 물가안정이며 이것을 지키지 못하면서 다른 정책을 하는 것은 생각해본 적이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물가 및 자산가격 안정을 위해 현재 2.0%인 기준금리를 인상할 필요성이 커졌다는 뜻을 내비친 것이다.
또 그는 국제 금융위기 재발이나 세계 경제의 더블딥(경기회복 후 재침체) 가능성은 크지 않다고 진단했다. 그는 “더블딥을 판단하는 데 가장 중요한 나라는 미국인데 미국 경제의 모든 게 다 잘되는 것은 아니지만 상당히 튼튼해 보인다”고 설명했다.
장원재 기자 peacechao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