활동가 육성 등 본격 나서
마틴이 1997년 어린이 권리 보호와 구호를 위해 세운 자선단체인 ‘리키 마틴 재단(RMF)’은 15일 푸에르토리코 수도 산후안에서 인신매매 방지에 나설 활동가 육성을 위한 첫 번째 워크숍을 열었다고 스페인 EEF통신이 이날 전했다. 워크숍에는 국제앰네스티를 비롯해 푸에르토리코와 미국의 인권 관련 비정부기구 및 시민단체에서 50여 명의 대표가 참석했다.
이번 워크숍은 RMF가 지난달 시작한 아동 인신매매 금지 캠페인인 ‘세 트라타(스페인어로 인신매매를 뜻함)’의 본격적인 활동을 알리는 신호탄이다. 이 캠페인은 올해 2월 RMF가 푸에르토리코대, 미국 존스홉킨스대와 함께 푸에르토리코의 인신매매 실태를 조사한 결과 보고서를 토대로 이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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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9년 히트곡 ‘리빈 라 비다 로카’를 발표해 세계적 스타로 발돋움한 마틴은 3월에는 자신이 동성애자임을 밝혀 화제가 되기도 했다.
민동용 기자 mind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