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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고]애국지사 최정주 선생

입력 | 2010-06-15 03:00:00


국내에서 항일단체를 조직해 독립운동을 전개한 애국지사 최정주 선생(사진)이 14일 오후 3시 별세했다. 향년 82세.

전남 담양에서 태어난 선생은 1943년 3월 광주사범학교 4학년 재학 중 비밀결사단체인 무등독서회를 조직해 조국의 독립과 항일의식 고취 운동을 벌였다. 임시정부의 동향에 귀를 기울이며 독립운동을 펼치던 중 1944년 10월 조직이 일경에 발각돼 옥고를 치르다 광복과 함께 석방됐다. 정부는 선생의 공훈을 기려 1996년 대통령표창을 수여했다.

유족으로는 아들 종우 씨와 딸 명숙 씨가 있다. 빈소는 전남 목포 새한요양병원, 발인은 16일 오전 11시, 장지는 국립대전현충원 애국지사 제4묘역. 010-6435-368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