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지사에 당선된 민주당 이시종 후보(왼쪽)가 3일 오전 부인 김옥신씨와 두 손을 들어 승리를 자축하고 있다. 사진 제공 민주당 충북도당
―민선 5기 비전을 ‘서민이 행복한 충북’으로 삼았는데….
“200개 가까운 세부 공약을 마련했다. 실효성 있는 추진대책을 마련해 성심껏 구현해 나가겠다. 초중학생 무상급식과 2012년까지 청주·청원 통합, 충청고속화도로 조기 건설, 공군비행장 이전 및 청주국제공항 활성화, 권역별 여성인력개발센터 설치, 도민프로축구단 창설 등 12대 핵심과제의 성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이명박 정권과 한나라당이 오만했다. 세종시와 혁신도시, 지역균형발전 등 충북도민들의 염원을 무시하고 자존심을 짓밟았다. 민심을 거스르는 정권은 국민들에게 심판을 받게 마련이다.”
―선거기간에 가장 어려웠던 점은….
“인지도가 낮아 고전했다. 또 천안함 때문에 힘들었다. 하지만 충북도민들이 현명한 선택을 한 것으로 생각한다.”
―도민들에게 하고 싶은 말은….
△충북 충주(63세) △청주고, 서울대 정치학과 △충주시장 △17, 18대 국회의원 △국회예산결산특별위원회 민주당 간사
청주=장기우 기자 straw825@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