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하이텍 농업부문 ‘동부한농’으로 분사
사진 제공 동부하이텍
동부한농은 분사를 계기로 시장점유율 1위인 작물보호제(농약)와 2위인 작물영양제(비료), 종묘와 동물약품 등 농자재 사업 전 분야에서 1위가 되겠다는 목표를 세워놓고 있다. 지난해 7100억 원의 매출을 올렸지만 5년 후에는 1조8000억 원의 매출을 올릴 계획이다.
현재 19%인 해외매출 비중은 5년 후에는 42%까지 늘릴 계획이다. 중국과 동남아시아에서 작물보호제 생산과 판매를 확대하고 일본과 호주에 고부가 비료 수출을 늘릴 방침이다. 이 밖에 농업용 시설자재와 바이오매스(녹색연료), 곤충 사업 등 신규사업도 벌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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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부한농의 분사는 동부하이텍의 재무구조를 개선하려는 의도도 크다. 동부그룹은 동부한농과 동부메탈 지분을 팔아 한때 2조4000억 원이었던 동부하이텍의 차입금을 연말까지 4000억 원 수준으로 낮출 계획이다.
김선우 기자 sublim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