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PO 동부콘퍼런스 결승4차전
벼랑 끝에 몰렸던 올랜도 매직이 반격의 실마리를 마련했다.
올랜도는 25일(한국시간) 미국 보스턴 TD가든에서 열린 미프로농구(NBA) 동부콘퍼런스 파이널 4차전에서 연장 접전 끝에 보스턴 셀틱스를 96-92로 눌렀다. 3연패 뒤 1승을 건진 올랜도는 챔피언결정전 진출의 희망을 살렸다. NBA 플레이오프 역사상 3연패 뒤 4연승을 거둔 사례는 아직 한번도 없었다.
하워드는 43분을 뛰며 32득점· 16리바운드· 4블록슛으로 팀 공격을 이끌었다. 수비에서도 상대 주포 케빈 가넷을 14점으로 묶으며 맹활약. 포인트 가드 넬슨 역시 23득점· 9어시스트로 팀 승리에 기여했다. 보스턴은 피어스가 32득점· 11리바운드, 앨런이 23득점· 5리바운드로 분전했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5차전은 27일 올랜도 암웨이 아레나에서 열린다.
전영희 기자 setupma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