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스포츠동아DB
KIA 1 - 6 한화 (대전)
팽팽한 투수전이 예상됐던 한화 류현진(사진)과 KIA 로페즈의 선발 맞대결. 하지만 복병이 로페즈를 무너뜨렸다.
한화 정원석은 1-0으로 앞선 2회 1사 3루에서 로페즈의 128km짜리 슬라이더를 받아쳐 좌중간 담장을 넘겼다. 3-0 리드를 안기는 시즌 2호 2점포. 초반의 3점 리드는 그리 안심할 만한 상황이 아니지만, 한화 선발이 절대 에이스 류현진이라면 얘기가 달라진다. 4회 최진행의 우중월 솔로홈런(시즌 9호)이 터졌을 때는 이미 승부가 끝난 듯한 분위기였다.
대전 | 배영은 기자 yeb@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