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자율고 가는 길
미리 챙겨두기
2011학년도 고교 입시에서는 자율형사립고의 인기가 크게 오를 것으로 예상된다. 사진은 하늘교육에서 진행한 입시설명회 현장.
내신시험에서 단 한 문제만 틀려도 외고나 국제고 입시에서 합격하는 것이 매우 어려워진다.
이런 이유에서 자율고의 인기가 크게 오를 것으로 예상된다.
영어내신에 자신 없는 학생이 자율고로 지원방향을 선회할 가능성이 매우 높기 때문이다. 또 기존 인기 고교가 올해부터 자율고로 추가 전환되면서 외고나 국제고를 노리던 학생 말고도
많은 학생이 자율고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2011학년도 자율고 입시는 어떻게 진행되며 학생들은 어떤 준비를 해야 할까.
올해 자율고 입시의 주요 특징을 살펴보고 지역별·학교별 입시전략을 알아보자.》
■ 평준화지역 서울
학교내신 50% 이내면 지원… 3학년 2학기까지 반영될 듯
■ 비평준화 지역
자기주도학습 전형 도입… 1단계 내신 2단계 면접
○ 2011학년도 자율고 입시 주요 특징
이 가운데 서울 휘문고 현대고 양정고, 대구 경신고 등은 대학 진학 실적이 우수하거나 대학수학능력시험 점수가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 학교들은 자율고로 전환하면 진학 실적과 수능 점수가 더 좋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런 이유로 올해 학생들의 자율고 선호도는 더욱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 2011학년도 자율고 입시 선발방법
자율고는 △평준화 지역 △비평준화 지역 △기존 자립고에서 전환된 학교마다 학생 선발방식이 다르다. 평준화 지역은 서울 광주 부산 대구 대전 울산이며, 이외 비평준화 지역의 학교는 안산동산고 천안북일고 김천고 등 3개교다. 포항제철고 광양제철고는 기존 자립고에서 자율고로 전환된 경우다.
우선 평준화 지역 중 서울의 경우를 살펴보자. 일반전형은 학교내신 50% 이내면 지원 가능하며, 지원자를 대상으로 무작위 추첨으로 학생을 선발한다. 지난해 학교내신 반영범위 및 과목을 살펴보면 2학년 1학기에서 3학년 2학기 전 과목 내신 성적을 반영했다.
광주지역은 학교내신 30% 이내 학생들이 지원 가능하다. 서울지역과 같이 지원자를 대상으로 한 무작위 추첨이 진행된다. 지난해에는 1학년 1학기에서 3학년 2학기 전 과목 학교내신을 반영했다.
반면 대구지역 자율고는 국어 영어 수학 사회 과학 등 주요 5개 과목 학교내신뿐 아니라 교과 외 성적, 면접을 진행했다. 이를 통해 2배수를 선발한 후 추첨이 진행됐다. 부산지역은 2학년 1학기에서 3학년 2학기 국어 영어 수학 사회 과학 등 주요 5개 교과 학교내신만으로 2배수를 선발하여 추첨을 진행했다.
올해 신설된 울산, 대전 지역 자율고 선발방식은 아직 발표되지 않았다.
비평준화 지역 자율고 입시에선 올해부터 자기주도학습 전형이 도입돼 1단계 학교 내신으로 학생을 선발한 후, 1단계 합격자를 대상으로 2단계에서 면접을 진행한다. 1단계 성적과 2단계 면접 점수를 합산해 최종적으로 학생을 선발한다.
1단계 전형에선 기본적으로 국어 영어 수학 사회 과학 등 주요 5개 과목 학교내신 성적이 가장 중요하다. 안산동산고는 주요 5개 과목 학교내신만 반영한다. 김천고는 주요 5개 과목 외에 1개 과목을 더해 총 6개 과목 내신 성적을 반영할 예정이다. 천안북일고는 아직 내신 반영 과목을 정하지 않았다.
할 예정이다.
엄상아 목동 하늘교육 영재센터 중등부 부원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