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이닝 삼진 9개 KIA 타선 봉쇄… 한화는 LG 꺾고 2연승
하지만 ‘땜빵용’이라던 그는 KIA 타선뿐 아니라 넥센 김시진 감독도 놀라게 했다. 고원준은 최고 시속 150km의 직구와 낮게 깔리는 슬라이더를 앞세워 6이닝 동안 삼진 9개를 잡아내고 8안타 1실점으로 호투했다. 103개의 공을 던져 스트라이크 71개를 잡아 제구 불안도 말끔히 씻었다. 넥센 타선은 선발 데뷔전에 나선 고원준의 어깨를 가볍게 해주려는 듯 1회부터 3점을 뽑는 등 장단 12안타로 첫 승을 도왔다.
승차 없이 2, 3위를 달리던 두산과 삼성이 맞붙은 잠실에서는 두산이 선발 켈빈 히메네스의 6이닝 무실점 호투로 3-1 승리를 거뒀다. 7승(1패)째를 올린 히메네스는 SK 카도쿠라 켄(7승 1패)과 다승 공동 선두가 됐다. 한화는 청주에서 최진행의 만루포 등 홈런 3방을 앞세워 LG를 8-7로 누르고 모처럼 2연승했다. LG 서동욱은 5회 왼쪽 타석, 8회 오른쪽 타석에서 홈런을 날려 역대 두 번째 좌우타석 연타석 홈런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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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석 기자 wi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