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국악관현악단 14, 15일 ‘창신제’
명창 안숙선 씨, 한누리무용단 등과 함께 선보이는 1부 전통 국악 무대에 이어 ‘하이브리드 국악’으로 진행되는 2부를 특히 눈여겨볼 만하다. 재즈피아니스트 진보라 씨가 ‘아리랑 환상곡’을, 플루티스트 송솔나무 씨가 연주곡 ‘홈타운(Hometown)’을 서울시국악관현악단과 협연한다. 테너 한윤석 씨와 소프라노 고미현 씨가 국악 반주에 맞춰 ‘축배의 노래’(베르디 오페라 ‘라 트라비아타’의 이중창)를 부른다. 동서양의 하이브리드(혼종)인 셈이다. 서양 음악에 맞춰 우리 악기를 개량한 것도 ‘창신’의 시도다. 스페인 전통음악 플라멩코의 조성에 맞춰 전통 피리와 다른 위치에 구멍을 뚫은 피리를 선보인다. 무용가 오순희 씨가 기타와 국악 반주에 맞춰 플라멩코 춤을 춘다. 1만∼15만 원, 14, 15일 세종문화회관 대극장. 02-399-1721
김지영 기자 kimj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