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개 회원국 600여명 참가
인천의 경제자유구역인 연수구 송도국제도시에서 13∼19일 유엔 산하기구인 아시아태평양경제사회위원회(ESCAP) 총회가 열린다. ‘새천년 개발목표 달성을 위한 재정시스템과 녹색성장’을 주제로 개최되는 이번 총회에는 62개 회원국 대표단 300여 명과 유엔 산하기구 관계자 200여 명 등 고위급 인사 600여 명이 참가할 예정이다.
이번 총회에서는 인천과 카자흐스탄 알마티, 인도 뉴델리 등에 지역사무소를 증설하는 방안을 논의하고, 한국이 추진하는 ‘저탄소 녹색성장’ 정책을 소개한다. 빈곤과 기아를 퇴치하기 위한 협력방향 등을 제시하는 ‘인천선언’도 채택하기로 했다.
특히 17일 유명환 외교통상부 장관이 주재하는 환영만찬에 이어 18, 19일 각국 장관급회의가 열린다. 18일에는 11월 서울에서 개최되는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준비상황 등에 대해 사공일 G20 정상회의 준비위원장이 설명한다.
황금천 기자 kchwa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