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 원장은 한국 아동복지의 대모라고 할 수 있다. 1957년 남편(김선영·1979년 작고)과 경남 의령군에 혜림학원을 세운 뒤 6·25전쟁으로 부모를 잃은 아이들을 돌보기 시작해 지금까지 500여 명을 돌봤다. 강 원장은 한센병에 걸리거나 부모가 한센병인 아이들 50여 명도 받아 길렀다.
49년간 기아 및 미아 일시보호소를 운영해온 김종찬 성로원아기집 원장(76)은 국민훈장 목련장을, 정순희 진주기독육아원장(72), 박계두 파랑새아이들집 원장(75), 김익자 성우보육원장(68)은 국민포장을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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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지현 기자 isityou@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