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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교조 명단 공개 동참” 한나라 의원 32명으로

입력 | 2010-05-05 03:00:00


한나라당 조전혁 의원이 시작한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 등 교원단체 소속 교원 명단 공개에 동참하기로 한 국회의원이 32명으로 늘어났다.

한나라당 진수희 의원은 4일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어 “현재 30명이 넘는 국회의원이 동참하겠다고 밝혔으며, 앞으로 공개에 참여하는 의원이 늘 것으로 알고 있다”며 “명단을 공개한 9명의 의원은 계속 명단 공개를 유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진 의원은 “조 의원에게 부과된 1억 원이 넘는 법원의 이행강제금을 혼자 부담하게 할 수 없다”며 “국회의원들이 십시일반으로 이행강제금을 내도록 모금운동을 벌여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서울남부지법이 조 의원의 명단 공개에 대해 하루 3000만 원의 이행강제금을 내도록 결정하자 조 의원은 이날 저녁 자신의 홈페이지에서 명단을 내렸다.

이날 현재 명단을 공개했거나 동참 의사를 밝힌 의원 32명은 다음과 같다. 강용석 구상찬 김금래 김성회 김용태 김효재 나성린 박상은 박영아 백성운 배은희 손범규 손숙미 심재철 안형환 원희목 이두아 이애주 이정선 이춘식 임동규 장광근 장제원 정두언 정옥임 정진석 정태근 조문환 조진래 진수희 차명진 최구식(가나다순)

최우열 기자 dnsp@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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