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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용사 잊지 않겠습니다]김선명 병장(21)에게 선생님이

입력 | 2010-04-30 03:00:00

듬직하게 할머니 모시던 내 제자




수업이 끝난 뒤에도 질문을 했었지. 학교를 다니며 자격증을 2개나 땄었지. 참 성실했어. 어머니가 돌아가시고 아버지, 할머니를 모시던 듬직한 모습이 떠오른다. 국가를 위해 근무하다 숨을 거뒀다는 소식을 듣고 얼마나 안타까웠는지 모른다. ―26일 전화 통화에서, 금오공고 교사 오중열(54)

경북 성주, 금오공고, 아버지 여동생 남동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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