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수박의 명성은 전국 최대 규모의 질 좋은 황토와 기후, 수박시험장의 재배기술 등 3박자가 어우러졌기 때문이다.
고창수박이 당도가 높고 맛이 좋은 이유는 수박이 한참 자랄 6∼7월에 28∼32도의 고온조건과 미네랄이 풍부한 서해안 해풍의 영향으로 일교차가 10도 이상 나기 때문. 또 바람이 잘 통하는 사질양토의 약산성 황토에서 자라는 까닭에 병해충에 강하고 오래 저장해도 신선도가 유지된다. 얇은 껍질과 부드러운 과육을 겸비해 아삭아삭하면서도 향긋한 맛이 난다.
표준화, 규격화를 통해 관리한 ‘황토배기 G’는 농림부 공동마케팅조직으로 선정된 고창군농협조합공동사업법 원예사업부를 통해 유통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