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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경남]부산국제모터쇼 내일 개막… 6개국 154개사 참여

입력 | 2010-04-28 03:00:00


‘푸른 미래를 향한 자동차의 꿈.’ 부산국제모터쇼가 29일 프레스데이를 시작으로 다음 달 9일까지 열린다. 이 모터쇼에는 국내 5개 완성차업체와 2개 외국 기업 등 7개 업체에서 차량 160대가 참여한다. 자동차 관련 부품까지 포함하면 참가 규모는 6개국 154개사.

처음 공개되는 차종은 GM대우에서 올 하반기 출시할 준대형 VS300과 내년 출시할 다목적차량(MPV) 올란도다. 현대자동차는 올 8월 판매 예정인 아반떼 후속차 ‘MD’(프로젝트명)를 처음 내놓는다.

르노삼성차도 올 하반기 국내 시장에 출시할 예정인 ‘뉴 SM3 2.0’ 모델을 선보인다. 또 지난해 서울모터쇼에서 공개했던 친환경 콘셉트카 ‘eMX’ 업그레이드 버전과 올 10월 전남 영암에서 열리는 F1코리아 그랑프리에 출전하는 르노그룹 모형카 ‘R30’ ‘SM3 레이싱카’도 함께 보여준다.

기아자동차도 다음 달부터 국내 시판에 들어가는 로체 후속 K5를 이번 모터쇼를 통해 소비자에게 첫선을 보인다. 쌍용자동차 역시 신형 콤팩트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인 코란도C(프로젝트명 C200)를 공개한 뒤 7월부터 양산에 들어갈 예정이다.

일본 스바루는 국내 시판 예정인 중형세단 ‘레거시’와 크로스오버 모델인 ‘아웃백’, SUV ‘포레스터’를 선보인다.

이번 모터쇼의 특징은 국내외 전기차들이 대거 출품되는 것. 국내 대표적인 전기자동차 업체인 AD모터스는 가정용 콘센트로도 충전 가능하며 국내 전기차 모델 가운데 가장 가벼운 ‘체인지’를 처음 공개한다. 파워프라자는 기존 봉고3와 라보를 개조한 전기자동차와 쿠페형 친환경 전기자동차 ‘예쁘자나’를, 한라씨녹스는 미국 밴티지사가 보유한 그린밴과 트럭, 승합차 등 4개 모델을 출품한다. 부산지역 전기차량 제조사인 MINT/지이티모터스도 저속전기차와 전기이륜차, 전동운반차 등을 선보인다.

조용휘 기자 silent@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