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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책 매년 1만건 제작지원… 3000건 무료 보급

입력 | 2010-04-27 03:00:00

정부, 5년간 600억 투입… 시장규모 5배 키워 7000억대로




정부는 2014년까지 600억 원을 들여 전자책 시장을 현재 규모의 5배인 7000억 원대로 키울 계획이다. 또 매년 1만여 건의 전자책 콘텐츠 제작을 지원하고 저작권법 등 종이책 시장에 맞도록 규정돼 있는 법률을 전자출판 환경에 맞춰 개정하기로 했다.

문화체육관광부는 26일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전자출판산업 육성 방안’을 발표했다. 문화부는 콘텐츠 확보에 우선 초점을 뒀다. 중복 유통되는 콘텐츠를 제외하면 국내 전자책 콘텐츠가 실제 5만∼6만 종에 불과한 현실을 전자책 시장 활성화의 가장 큰 걸림돌로 판단했기 때문이다.

콘텐츠 확보를 위해 문화부는 2014년까지 매년 1만여 건씩 전자책 콘텐츠 제작을 지원한다. 이 가운데 3000건은 저작권이 소멸된 작품을 전자책으로 변환해 무료로 공급하기로 했다. 디지털 신인작가상 제정, 전자출판 분야 1인 창조기업에 2000만∼3000만 원 지원, 전자책 콘텐츠 직거래 장터 개설 지원 등도 추진한다.

금동근 기자 gold@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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