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기업정상회의 기조사
이명박 대통령은 22일 “물은 대체재가 없는 자원인 만큼 에너지보다 중요한 국가안보의 문제”라고 말했다. 이날 이 대통령은 유엔환경계획(UNEP) 주최로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환경을 위한 글로벌 기업정상회의(B4E)’ 기조연설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그는 “전문가들은 물 부족 위기를 벗어나려면 물 공급을 확대하고, 물 사용 생산성을 높여야 한다고 진단하고 있다”며 “4대강 살리기 사업이야말로 이를 만족시키는 사업”이라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회의장으로 올 때 탄소배출량을 줄이기 위해 승용차 대신 대중버스를 함께 타고 왔다고 소개해 눈길을 끌었다.
이 회의에는 아힘 슈타이너 UNEP 사무총장과 모하메드 나시드 몰디브 대통령, 바라트 자그데오 가이아나 대통령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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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석 기자 nex@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