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까지 어린이들에 공개
16일 군산해경의 1000t급 경비함에 오른 어린이들이 함상에 설치된 벌컨포를 신기한 듯 바라보고 있다. 사진 제공 해양경찰청
해경의 주요 업무인 해상치안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진행하는 이번 행사에서는 경찰서별로 운항하고 있는 경비함 가운데 당일 해경부두에 정박하고 있는 가장 큰 경비함을 둘러보게 된다. 주로 1000t급 이상 경비함을 견학하게 할 방침이다.
어린이들이 견학을 신청해 경비함에 오르면 한국 영해에서 불법조업을 일삼는 중국어선을 단속하거나 바다에서 사고가 발생했을 경우 인명구조에 나서는 해경 업무를 홍보하는 영상물을 시청하게 된다. 이어 경비함의 조타실과 기관실, 침실 등을 둘러본 뒤 함상에 설치된 벌컨포 작동법을 체험한다. 망원경으로 부두 앞바다를 둘러보는 것은 물론 가족, 친구들과 함께 함정에서 바다를 배경으로 사진을 찍을 수 있다. 종이 모형으로 경비함을 만들어 볼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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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금천 기자 kchwa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