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환 도로 올 14.2km 조성
관광객과 시민들이 강원 강릉시 경포호변의 자전거도로를 지나고 있다. 사진 제공 강릉시
이 구간은 상쾌한 바닷바람을 맞으며 해안 절경을 감상할 수 있어 많은 시민과 관광객들이 이용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특히 피톤치드(산림욕 효과가 있는 항균물질)를 내뿜는 소나무 숲 속 구간도 마련돼 있어 웰빙 도로로도 각광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강릉시는 이와 함께 시가지 자전거도로를 대대적으로 정비한다. 인도 턱 낮추기, 파손 부분 보수를 비롯해 자전거 보관대 및 자전거도로 이정표 설치, 장애물 제거 등을 추진한다. 강릉시는 행정안전부가 전국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전국 자전거도로 관리실태’ 평가에서 2007년과 2008년 연속으로 최우수 기관에 선정된 데 이어 지난해에도 우수기관에 선정돼 25억 원의 사업비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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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인모 기자 imle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