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달청장 노대래강제동원조사 지원위원장 정선태
이명박 대통령은 ‘대일항쟁기 강제동원 피해조사 및 국외 강제동원 희생자 등 지원위원회’ 위원장에 정선태 국가경쟁력강화위원회 법·제도 단장(54)을 내정했다. 정 내정자는 광주 출신으로 경기고, 서울대 법대를 졸업한 뒤 대구지방검찰청 1차장 등을 지냈다.
고기정 기자 koh@donga.com
○ 허경욱 경제협력개발기구(OECD)대표부 대사
경제부처에서 국제 업무를 줄곧 담당해 온 국제금융 전문가. 기획재정부 내에서 최고 수준의 영어를 구사한다. 1997년 외채 협상 때 선보인 영어실력에 국제통화기금(IMF) 협상단이 혀를 내둘렀다는 후문. 온화한 성품으로 후배들의 신망이 두텁고 ‘항상 공부하는 관료’라는 수식어가 붙어 다닌다.
△서울(55) △서울대 경영학과 △행시 22회 △재정경제부 국제기구과장 △국제통화기금 시니어 이코노미스트 △기획예산처 산업재정심의관 △기획재정부 국제금융국장 △대통령 국책과제 제1비서관 △재정부 1차관
○ 임종룡 기획재정부 1차관
△전남 보성(51) △연세대 경제학과 △행시 24회 △재정경제부 금융정책과장 종합정책과장 △주영대사관 재경관 △기획재정부 경제정책국장 △재정부 기획조정실장 △대통령경제금융비서관
○ 노대래 조달청장
경제정책 분야에서 경륜을 쌓은 전문 관료. 2008년 글로벌 경제위기 이후 위기극복 대책과 일자리 정책을 마련하는 과정에서 일선 지휘관 역할을 했다. 대책이 부실하다고 판단하면 몇 번이고 다시 짤 만큼 치밀하고 열정적이라는 평. 전략적 사고에 능하고, 자칭 타칭 ‘정책 조정의 달인’으로 불린다.
△충남 서천(54) △서울대 법학과 △행시 23회 △재정경제부 기술정보과장 △조달청 물자정보국장 △재정경제부 경제홍보기획단장 △주미 대사관 재경관 △기획재정부 차관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