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전영록의 어머니인 원로가수 백설희 씨(본명 김희숙ㆍ83)가 고혈압에 따른 합병증으로 투병 중이라고 전영록 측이 14일 전했다.
백씨는 지난해 12월 분당의 한 요양병원에 입원해 가족과 의료진의 보살핌을 받았으며, 조용히 치료를 받고 싶다는 환자의 뜻에 따라 13일 병원을 옮겼다.
백씨를 지척에서 만난 한 가요계 관계자는 "백 선생님은 다리가 불편하셨지만, 현인가요제에 축하차 참석하곤 했다"며 "또 원로 가수들의 모임인 '거목회'에도 자주 나왔는데 지난해 말부터 건강이 안 좋아지셨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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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의 히트곡으로는 '봄날은 간다' '물새우는 강언덕' '청포도 피는 밤' '코리아 룸바'가 있다. 전영록의 딸인 보람도 그룹 티아라의 멤버이다.
인터넷 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