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무공 이순신 장군의 전승지인 전남 해남군 우수영에서 수문장 교대식, 강강술래 등 조선시대 역사와 문화를 체험하는 자리가 마련된다.
해남군은 24일부터 10월 23일까지 매주 토요일 문내면 우수영에서 ‘2010 명량역사체험마당’을 연다고 13일 밝혔다. 체험마당은 조선시대 저잣거리와 울돌목을 바라보는 수변무대에서 역사체험과 공연, 음식문화를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하게 꾸며진다.
매주 주제를 달리하는 기획 공연은 관람객 눈길을 사로잡을 것으로 보인다. 5월에는 ‘Oh! 명랑한 소풍’을 주제로 명량 웨딩파티, 물싸움 공연, 소원굿, 마술, 탈출 버블마임 등이 준비됐다.
정승호 기자 shju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