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연구팀 “남성사회에 더 노출”
‘배운 여성이 술은 더 많이 마신다?’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는 “런던 정경대(LSE) 연구팀이 조사한 결과 교육을 많이 받은 여성일수록 술을 많이 마시며 음주로 인한 문제도 더 많았다”고 4일 보도했다. LSE는 영국 국민 가운데 1970년생 남녀 1만여 명을 대상으로 생활습관을 설문조사했다.
연구에 따르면 교육수준이 평균 이상인 여성은 평균 이하인 여성보다 음주량이 71% 더 많았다. 특히 대학을 졸업한 여성은 86%나 높았다. 교육수준이 높은 여성이 음주 문제를 일으킬 확률도 1.7배가 높았다. 남성 역시 교육수준이 높을수록 술을 더 마시긴 했으나 여성만큼 상관관계가 높진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정양환 기자 ra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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