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종자 가족들이 민군 전문가들로 구성된 합동조사단에 참여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정국 천안함 실종자 가족협의회 대표는 1일 경기 평택 해군 2함대사령부에서 기자브리핑을 열고 “천안함 침몰 사고의 원인 규명을 위한 합동조사단이 만들어진 사실을 몰랐다”며 “실종자 가족이 여기에 참여하지 않는 것은 황당한 일”이라고 밝혔다. 이 대표는 “가족 중에서도 조사단에 참여해 참관이라도 할 수 있도록 요청할 것”이라고 말했다.
평택=박재명 기자 jmpark@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