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만 대구 동구청장
지방자치경영대상 수상의 영광을 직원들에게 돌린 이재만 대구 동구청장(51·사진)은 “동구는 정부나 대구시가 실시한 각종 공모사업에 뛰어들어 100%에 가까운 성공률을 자랑하고 있다”며 “대구과학고 유치, 전국평생학습축제 유치 등 주목할 만한 성과를 올렸다”고 말했다. 이 구청장은 취임 후 공무원들의 자세 변화를 이끌어내는 리더십을 선보였다. 그는 “대형 현안이나 주요 프로젝트를 직접 챙기고, 치밀한 전략을 세워 목표를 반드시 달성했다”고 밝혔다. 동구 지역은 개발제한구역, 상수원보호구역, 군사시설 등 각종 규제가 많은 곳이지만 최근 규제가 완화돼 저탄소 녹색성장의 소중한 밑거름을 만들어 가고 있다. 특히 지역발전의 걸림돌로 지적되고 있는 ‘K-2 비행장’의 이전 문제를 공론화해 국방부가 이전을 적극 검토하게 만들었다.
대구=정용균 기자 cavatina@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