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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금융그룹 첫 여성 CEO 탄생

입력 | 2010-03-26 03:00:00

우리금융정보시스템
대표에 권숙교 씨 선임




우리금융그룹은 25일 정보기술(IT) 부문 계열사인 우리금융정보시스템의 대표이사에 권숙교 우리금융 IT담당 상무(사진)를 선임했다. 우리금융그룹의 첫 여성 최고경영자(CEO)다. 권 신임 대표이사는 이화여대 수학과 출신으로 씨티은행 서울지점 IT임원과 우리금융정보시스템 상무를 지냈다. 우리금융 관계자는 “금융IT에 대한 오랜 경험과 역량을 갖춘 능력 있는 여성 CEO”라며 “그룹의 시너지 효과를 강화하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우리금융은 우리금융정보시스템 부사장으로 조덕제 전 우리은행 단장을, 감사에는 오강훈 우리금융 부장을 각각 선임했다.

정재윤 기자 jaeyuna@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