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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여중생 실종사건 30대 납치용의자 추적

입력 | 2010-03-02 03:00:00


부산 여중생 이유리 양(13) 실종사건을 수사 중인 부산 사상경찰서는 한 30대 남성을 유력한 납치 용의자로 보고 행방을 뒤쫓고 있다. 경찰은 성폭행범과 우범자 등 60여 명을 대상으로 수사해 아동 성폭행 전과가 있는 이 남성이 이 양의 집 부근 빈집에 머물렀던 흔적을 발견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이 빈집에서 발견한 지문과 발자국 등 유류품 감식을 국립과학수사연구소에 의뢰하는 한편 이 양이 실종됐을 당시 집 화장실에서 발견된 발자국과 일치하는지 조사하고 있다.

부산=조용휘 기자 silent@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