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 소로스
그는 “유로존(유로화 사용 16개국) 내 한 국가가 위기에 처하면 통화가치를 평가 절하해야 하는 것이 정상이지만 유로화 가치는 고정돼 있다”면서 “미국의 각 주정부처럼 결제에서 서로 협조할 수 없는 것이 현실”이라고 지적했다.
소로스는 “그리스가 결국은 재정위기를 극복하겠지만 그렇더라도 스페인 등 유로권의 다른 재정적자국들이 그리스와 같은 문제에 봉착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유럽연합(EU)이 일부 회원국의 재정적자 문제 해결을 위한 기관 차원의 조치를 취하지 않는 한 유로화의 생존은 담보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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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승훈 기자 raph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