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남 500-5000m 여 1000m 금 사냥
‘빼앗긴 금메달’의 아쉬움을 새 금메달로 털어낸다.
여자 3000m 계주에서 석연치 않은 판정으로 금메달을 도둑맞은 한국 쇼트트랙 대표팀이 아쉬움을 접고 또 다른 금메달을 정조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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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대표팀은 5000m 계주에서도 금메달을 노린다. 변수가 많은 500m보다 5000m 계주의 금메달 가능성이 더 놓은 게 사실. 한 종목만 남은 여자의 경우 ‘한풀이 무대’는 1000m가 된다. 조해리와 박승희는 예선에서 나란히 조 1위로 8강에 진출했다. 여자 1000m는 500m 우승자인 왕멍과 1500m 금메달리스트 저우양이 강력한 우승후보. 중국은 이번 대회 여자종목 싹쓸이 금메달을 노린다. 3000m 계주에서 동계 올림픽 여자종목 사상 첫 5연패를 노리다 아쉽게 좌절을 맛본 한국이 중국의 야망을 꺾을 수 있을지가 주목된다. 남자 500m와 5000m 계주, 여자 1000m 결선은 모두 27일 펼쳐진다.
김도헌기자 dohone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