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토지 소유권자 중 여성 비율이 2% 미만이라는 국제기구의 통계가 제시됐다.
유엔 식량농업기구(FAO)는 17일(현지시간) 공개한 '성(性)과 토지소유권' 보고서에서 한국의 여성들은 농업 생산 측면에서 절반을 기여하고 있지만 토지소유 비율은 2% 미만 수준이라고 밝혔다.
보고서는 그러나 정확한 여성 토지소유권자 수를 제시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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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의 명의로 토지를 소유한 사람은 한국인 100명 중 3.6명에 불과하다는 의미다.
독일은 전체 토지소유주 166만3510명 중 여성지주가 53만5620명에 달해 여성의 토지 소유율이 32%나 됐다. 영국의 여성 토지 소유율도 19%로 한국과 상당한 격차를 보였다.
FAO는 한국과 독일 영국 이탈리아 중국 등 78개국을 대상으로 토지소유에 관련된 법적인 권한, 성별 통계 등을 제시했다.
인터넷 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