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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출신 최초의 메이저 대회 챔피언 양용은(38)과 일본의 골프 천재 이시카와 료(19)가 국가의 명예를 걸고 맞대결을 벌이는 장면이 연출될까.
2004년 한 번 열렸다가 폐지됐던 남자 프로골프 한일대항전이 6년 만에 부활한다. 한국프로골프협회와 일본골프투어기구는 9월 중순 인천에서 한일 양국을 대표하는 프로골퍼들이 총출동하는 국가대항전을 열기로 합의했다고 16일 밝혔다.
여자 한일대항전은 지난해까지 10차례 열렸으나 남자 대항전은 그동안 스폰서를 구하지 못해 열리지 못했다. 올해 부활하는 남자 한일대항전은 한국의 대기업 한 곳이 스폰서로 나서는 것으로 알려졌다. 양측은 구체적인 경기 일정과 장소 등을 3월 초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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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헌재 기자 uni@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