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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이랑 발렌타인데이가 합쳐져 설렌타인데이래요!
민족 최대의 명절인 '설'과 연인들의 로맨틱한 기념일인 '발렌타인데이'가 같은 날로 겹치면서 화제가 되고 있다.
설 연휴로 인한 발렌타인데이 매출 감소를 우려 하는 제과업계나 연인과 가족을 어떻게 동시에 챙겨야 할지 걱정하는 이들도 있지만 '설렌타인데이'라 부르며 두 기념일이 겹치는 보기 드문 상황을 즐기는 이들도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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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이머 입장에서는 두번의 즐거움이 한번으로 합쳐져 아쉬움을 느낄 수도 있지만, 아쉬움보다 더 큰 즐거움을 줄만한 이벤트가 가득하다.
최근 꿈의 직업 1억 연봉 이벤트로 화제를 불러일으킨 아이리스 온라인은 설렌타인데이를 기념해 10명에게 100만원 상당의 소원을 들어주는 '소원을 말해봐' 이벤트와 게임 플레이에 도움이 되는 초콜릿 아이템을 증정하는 '솔로에게도 커플에게도 행복한 발렌타인데이' 이벤트를 진행중이다.
이는 새해에는 소원이 이뤄지기를 바라는 이들과 함께 게임을 즐기는 연인들을 모두 배려한 것. 설 연휴를 바로 앞둔 지난 10일 정식 서비스에 들어간 아이리스 온라인은 연봉 1억 이벤트의 화제성과 설렌타인데이 이벤트 덕분에 순조로운 출발을 보이고 있다.
동시접속자 5만명을 넘기며 대작 다운 면모를 보이고 있는 넥슨의 마비노기 영웅전도 설렌타인데이를 기념 이벤트로 한창이다. 이 게임 역시 발렌타인데이 이벤트와 설 이벤트를 각기 다른 주제로 진행 중이며, 이를 단순한 이벤트가 아니라 게임 내 퀘스트의 하나로 삽입시켜 게이머들의 열띤 경쟁이 펼쳐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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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들뜬 분위기가 그리 반갑지 않은 솔로 게이머들을 위해 이벤트를 진행하는 곳도 있다. 네오위즈게임즈의 아바 온라인에서는 솔로 게이머들을 위해 하트 폭탄을 제공하며, CCR의 RF온라인에서는 혼자 쓸쓸히 PC방을 찾을 게이머들을 위해 PC방 이용자들끼리 초콜릿 주고받기 이벤트를 진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