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日출국… 국내파 최종 테스트도
3일 목포 국제축구센터에서 1시간 반가량의 회복 훈련을 마친 대표팀은 4일 김포공항을 거쳐 도쿄로 향한다. 한국은 지난달 남아공, 스페인에서 진행된 전지훈련 때와 마찬가지로 국내파 위주의 팀으로 대회를 치른다. 차이점은 일본에서 뛰는 이근호(주빌로 이와타)와 곽태휘(교토 상가)가 합류한 정도.
국내파로선 이번 대회가 남아공 월드컵 최종 엔트리에 들기 위한 마지막 기회다. 허정무 감독은 유럽에서 활약 중인 박지성(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이청용(볼턴) 기성용(셀틱) 박주영(AS 모나코)을 대표팀 공격의 핵심으로 낙점해 둔 상태라 국내파의 경쟁은 더 치열할 수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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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허 감독은 정해성 코치를 중국으로 보내 안정환(다롄 스더)을 점검토록 했다. 평가 결과에 따라 3월 3일 코트디부아르와의 평가전 때 안정환을 투입할 수도 있다. 안정환이 태극마크를 달고 뛴 것은 2008년 6월 남아공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북한과의 홈경기가 마지막이다.
김성규 기자 kimsk@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