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프맨’ ‘포스카인드’ 등 커밍순
설 연휴에 개봉할 ‘울프맨’의 한장면.
광고 로드중
2월 극장가에 괴물 경계령이 떨어진다.
흡혈귀부터 외계생명체, 늑대인간 등 다양한 괴물들이 주인공인 이른바 ‘몬스터 영화’가 줄줄이 개봉한다.
우선 늑대인간을 다룬 ‘울프맨’은 설 연휴인 11일 개봉한다. 보름달이 뜨면 늑대인간으로 변하는 남자 이야기를 그린 ‘울프맨’은 19세기 후반 영국 빅토리아 시대를 배경으로 한 마을을 공포로 몰아넣은 남자의 이야기다. 연기파 스타 베네치오 델 토로가 주인공 늑대인간을 맡았으며, 인간이 늑대로 변하는 과정을 보여주는 컴퓨터 그래픽과 화려한 액션이 볼거리를 제공한다.
광고 로드중
3월18일 개봉하는 ‘데이브레이커스’는 요즘 영화계의 ‘핫(hot)’한 아이템인 뱀파이어가 등장한다. 2019년 정체불명의 전염병으로 인해 인류의 대다수가 뱀파이어로 변한다는 설정의 영화로 지배자가 된 뱀파이어와 멸종을 앞둔 인류의 피할 수 없는 대결을 그렸다. 에단 호크, 윌렘 데포 등이 출연한다.
외계인이 등장하는 할리우드 영화 ‘아바타’와 요괴가 등장하는 한국영화 ‘전우치’가 각각 1000만, 600만 관객을 넘으며 큰 인기를 얻은 가운데 올해도 한동안 극장가에는 사람보다는 괴물이 주인공이 영화들이 붐을 이룰 전망이다.
김원겸 기자 gyumm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