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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북]‘상상제작소’ 시민제안 작년 1054건… 63% 증가

입력 | 2010-01-28 03:00:00


대구시가 시민과 공무원의 의견, 아이디어를 시정에 반영하기 위해 운영 중인 ‘상상제작소’가 정책제안 창구로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 27일 대구시에 따르면 지난해 상상제작소를 통해 접수된 안건은 모두 1054건으로 전년도(645건)에 비해 63%가량 늘었다. 접수된 아이디어 중 914건은 시민에 의해, 140건은 공무원에 의해 각각 제안됐다.

이 가운데 124건은 우수 아이디어로 선정돼 시장상과 포상금을 지급하고 일부는 시정에 반영했다. 대구시는 2008년 시민아이디어 운영 조례를 제정한 데 이어 지난해에는 자체 통합 제안 시스템인 상상제작소(idea.daegu.go.kr)를 홈페이지에 개설했다. 시민들이 낸 주요 아이디어는 지하철 전동차 내 자전거 지참 탑승, 재활용품 활용 포인트 적립 제도 등이다.

정용균 기자 cavatina@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