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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 FIFA회장에 “월드컵유치 협조” 당부

입력 | 2010-01-28 03:00:00

28일 다보스포럼 특별연설




3박 4일간의 인도 방문을 마친 이명박 대통령은 27일(현지 시간) 제40회 세계경제포럼(다보스포럼) 참석차 스위스로 이동해 국제축구연맹(FIFA) 제프 블라터 회장과 만났다.

이 대통령은 이날 취리히에 있는 FIFA 사무국에서 만난 블라터 회장에게 한국의 2022년 월드컵 유치에 대한 협조를 당부했다. 면담에는 한나라당 정몽준 대표가 동행했다. 이 대통령은 블라터 회장이 주최한 만찬에도 참석했다. 이 대통령은 28일엔 다보스로 이동해 ‘더 나은 세계: 다시 생각하고 다시 구상하고 다시 세우자’는 주제로 90여 개국 2500여 명이 참가하는 다보스포럼에 참석한다. 이 대통령은 ‘서울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주요 과제와 도전’이란 주제의 특별연설에서 △세 차례의 G20 회의 합의사항 준수 △도덕적 해이를 극복하기 위한 금융기관 개혁 △비(非)G20 국가들의 의견 적극 수렴 등 세 가지 원칙을 제시할 것으로 알려졌다.

취리히=정용관 기자 yongari@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