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은행은 코스피200의 움직임에 따라 수익률이 결정되는 주가연계예금(ELD) 네 종류를 판매한다고 27일 밝혔다. 김정태 하나은행장도 판매 첫날인 26일 직접 1억 원을 가입하며 마케팅 활동에 나서 눈길을 끌었다.
이번에 내놓은 상품 중 적극형 53호는 가입기간이 1년 6개월로 결정지수(만기시점의 최초지수)가 가입시점의 기준지수 대비 130% 미만이면 최고 23.25%(연 15.5%)의 수익을 제공한다. 가입기간에 한 번이라도 장중 지수가 130% 이상으로 올라가면 이율은 9.0%(연 6.0%)로 확정된다. 디지털 14호도 가입기간이 1년 6개월로 결정지수가 기준지수 대비 100% 미만이면 1.5%(연 1.0%), 100% 이상이면 10.05%(연 6.7%)를 각각 지급한다. 만기가 1년인 안정형 59호는 120% 이상 상승하면 최고 연 8.7%의 수익을 지급한다. ‘적극형 52호’도 만기가 1년으로 120% 미만이면 최고 연 11.76%를 지급하되 한 번이라도 장중지수가 120% 이상으로 오르면 연 5.82%로 이율이 확정된다.
하나은행 측은 “증권사 사장을 지낸 김 행장은 안정성과 고수익을 동시에 추구할 수 있는 ELD 상품에 남다른 애착을 가지고 있어서 직접 가입했다”고 설명했다.
광고 로드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