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제강점기에 광복군으로 활동했던 애국지사 인순창 선생(사진)이 23일 별세했다. 향년 91세. 평안남도 진남포에서 태어난 선생은 중국군 요원으로 근무하다 광복군에 입대했다. 이후 적지 공작원으로 베이징(北京) 등에서 성과를 올렸다. 정부는 선생의 공훈을 기려 1982년 대통령표창, 1990년 건국훈장 애족장을 각각 수여했다. 유족으로는 부인 백은빈 여사와 아들 영남(목사) 영호 씨(외국 거주)가 있다. 빈소는 서울대병원 장례식장 2층 2호, 발인은 26일 오전 7시 반. 02-2072-20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