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의 새 용병 데폴라. 사진제공=한화이글스
광고 로드중
“새 동료 데폴라, 일단 제구력은 합격점!”
한화 에이스 류현진(23)이 인정했다. 새 용병 데폴라(28·사진) 얘기다. 18일(한국시간) 하와이 캠프에 합류한 데폴라는 빠른 속도로 훈련에 적응하고 있다. 특히 우려했던 제구력이 예상보다 빼어나 코칭스태프를 고무시키고 있다.
우완 정통파인 데폴라는 21일 처음으로 하프피칭 40개를 소화했다. “개인훈련을 성실하게 소화한 덕분인지 도착했을 때부터 몸이 잘 만들어진 상태였다”는 게 관계자들의 귀띔. 시속 150km에 육박한다는 직구는 볼 수 없었지만 빼어난 컨트롤은 한 눈에 들어왔다. 신입 용병들에게 호기심이 많던 류현진은 “전력투구를 하지 않았지만 얼핏 봐도 제구력이 뛰어난 게 느껴졌다”고 평가하면서 “빠르게 적응하고 있는 만큼 최상의 컨디션을 만들어 시즌 동안 많은 활약을 해주었으면 좋겠다”고 했다.
광고 로드중
배영은 기자 yeb@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