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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 시황]서울 학군배정 앞두고 상승폭 커져

입력 | 2010-01-18 03:00:00


중소형 아파트가 이끈 서울 전세 시장의 오름세가 대형 아파트로 확산됐다. 학군 배정을 앞두고 전세 수요가 몰리면서 상승 폭이 커졌다.

부동산114에 따르면 지난주 서울 전세금은 0.14% 올랐다. 광진(0.54%) 영등포(0.28%) 송파(0.26%) 양천(0.24%) 등 19개 구의 전세금이 일제히 올랐다. 특히 강남, 송파구에서 전셋집을 찾지 못한 수요가 광진구로 옮겨가면서 자양동, 광장동 일대가 많이 올랐다.

신도시(0.01%)는 분당(0.03%)과 산본(0.03%)이 오른 반면 평촌(―0.03%)과 일산(―0.02%)은 소폭 떨어졌다. 서울과 신도시를 제외한 수도권은 광명(―0.12%) 남양주(―0.07%) 고양시(―0.07%)가 새 아파트 입주로 7주째 하락한 반면 화성(0.10%)과 성남시(0.07%) 등이 상승해 전체적으로 변동이 없었다.

정임수 기자 imso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