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경제硏 “양질의 일자리 줄고 임시직 늘어난 탓”
금융위기 후 일을 하지만 생활고에 시달리는 이른바 ‘워킹 푸어(working poor)’ 계층이 늘고 있어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현대경제연구원은 17일 ‘사전적 워킹푸어 대책 시급하다’ 보고서를 통해 “2008년 현재 우리나라 전체 근로자의 11.6%가 워킹푸어로 집계됐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보고서는 2008년 3인 기준 최저생계비인 102만6603원보다 낮은 임금을 받는 근로자를 워킹푸어로 정의했다. 그 결과 2357만 명의 전체 취업자 가운데 273만 명이 워킹푸어에 해당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임우선 기자 imsu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