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20일 올림픽공원
사진 제공 프라이빗커브
‘기타의 신’으로 불리는 영국의 록 기타리스트 제프 벡(66·사진)이 첫 내한공연을 한다. 제프 벡은 3월 20일 오후 7시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제프 벡 더 퍼스트 라이브 인 서울’이라는 이름으로 내한공연을 연다.
에릭 클랩턴, 지미 페이지와 함께 세계 3대 기타리스트로 꼽히는 제프 벡은 1965년 영국의 그룹 야드버즈에 에릭 클랩턴의 후임으로 영입돼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 1967년에는 야드버즈를 탈퇴하고 가수 로드 스튜어트를 보컬로 불러들여 ‘제프 벡 그룹’을 결성했다.
제프 벡은 1975년 첫 솔로 앨범 ‘블로 바이 블로’로 세계적인 인기를 얻었다. 1985년 앨범 ‘플래시’의 수록곡 ‘이스케이프’로 그래미상 최우수 록 연주곡상을 받는 등 그래미상을 4차례 수상했으며 이달 말 열릴 제52회 그래미상 수상 후보로도 올라 있다. 지금도 미국 유럽 일본 등 전 세계를 돌며 왕성한 공연 활동을 하고 있다.
신성미 기자 savori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