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규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무엇보다 팀 성적이 우선이다. 동료들에게 133경기를 하니까 133승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자고 말하고 싶다. 지고 있더라도 포기하지 않고 자기 역할을 해준다면 팀에 도움이 될 것이다. 자기 역할을 충실히 하는 것이 곧 팀플레이다. LG가 강팀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라고 각오를 밝혔다.
기존의 박용택, 이대형, 이진영에 히어로즈에서 트레이드돼온 이택근까지 가세해 예상되는 외야 주전 경쟁에 대해서는 “다들 훌륭한 선수인 만큼 프로답게 냉정히 경쟁을 펼치겠다. 그렇게 경쟁을 하다 보면 팀에 시너지 효과가 생겨 더욱 분발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광고 로드중
이헌재 기자 uni@donga.com